수지방수는 왜 같은 공간에서도 결과가 달라질까요
- 방수119
-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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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방수는 액체 상태의 수지를 바탕면에 도포해 굳힌 뒤, 물이 스며들 틈을 줄이는 공법입니다. 시트처럼 미리 만들어 붙이는 방식과 달리 현장에서 바닥과 벽의 형태를 따라 연속적인 막을 만들 수 있어 배관 주변이나 복잡한 모서리에 유리합니다. 다만 재료만 좋으면 성공한다는 생각은 위험하며, 실제 품질은 바탕면의 상태와 시공 조건에 크게 좌우됩니다.
대표적인 재료로는 에폭시와 우레탄 계열이 있으며, 에폭시는 단단하고 접착력이 우수해 실내 바닥에 적합한 편입니다. 우레탄은 상대적으로 탄성이 있어 온도 변화나 미세한 움직임이 있는 옥상, 발코니에서 활용됩니다. 특히 콘크리트 수분이 충분히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공하면 기포나 들뜸이 생길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는 수분 측정과 건조 상태 확인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공 과정은 보통 균열과 요철을 보수하고, 먼지와 기름을 제거한 뒤 프라이머를 바르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후 필요한 두께가 나오도록 여러 차례 도포하며, 한 번에 지나치게 두껍게 바르면 내부 용제가 빠져나가지 못해 경화 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표면은 마른 것처럼 보여도 내부가 덜 굳으면 가구나 보행 하중만으로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수구와 벽체가 만나는 부분은 가장 세심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넓은 면보다 이런 접합부에서 누수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보강재와 추가 도막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완공 후에는 충분한 양생 시간을 확보하고, 시공 전후 사진과 사용 재료, 도포 횟수를 기록해 두면 유지관리와 하자 판단에도 도움이 됩니다. 결국 수지방수의 핵심은 재료 선택보다 바탕면 정리와 균일한 도막 두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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