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제거를 해도 다시 눅눅해지는 집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방수119
  •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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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제거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기가 어디에서 생기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샤워와 조리처럼 생활 중 발생한 수증기인지, 외벽과 창 주변의 결로인지, 아니면 배관 누수나 벽체로 스며든 물인지에 따라 해결 방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원인을 찾지 않고 제습기만 사용하면 잠시 쾌적해질 뿐입니다.


실내 습도는 일반적으로 40~60% 범위가 적당합니다. 습도가 60%를 넘는 시간이 길어지면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늘기 쉬우며, 반대로 지나치게 낮으면 목재와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습도계를 바닥이나 창가가 아닌 사람이 생활하는 높이에 두고, 하루 중 변화까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에 물방울이 맺힌다면 공기 속 수분보다 차가운 표면이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내 온도가 22도이고 습도가 60%라면 표면 온도가 약 14도 이하로 내려갈 때 결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짧게 크게 환기하고, 가구를 외벽에서 5cm 이상 띄우며, 창틀의 실리콘과 배수 구멍이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벽지가 반복해서 부풀거나 특정 부위만 젖는다면 단순한 결로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방수 현장에서 수분계를 사용하면 표면 습기와 벽체 내부에 남은 수분을 구분할 수 있으며, 누수라면 먼저 유입 경로를 막아야 합니다. 습기제거의 핵심은 말리는 것보다 물이 들어오거나 머무는 원인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환기, 온도 관리, 누수 점검을 함께 진행할 때 집은 훨씬 오래 쾌적하게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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